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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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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가는 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한국에서는 “부모의 재력이 아이의 성적을 좌우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요즘은 어머니의 정보력도 중요하고, 자녀와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부모의 학습 능력도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실제로 한국의 한 조사에서는, 대학에서 국가장학금을 받는 학생들 중 약 40%가 가정 소득 상위 10% 출신이라는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습니다.
미국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아이비리그 대학 재학생 6명 중 1명은 부모의 소득이 상위 1%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퍼센트로 약 17%에 달하는 숫자입니다. 또한 전체 학생 중 약 2/3가 상위 소득층의 자녀이고, 저소득층 출신 학생은 4%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2006년, 오리건에서 추수감사절 휴가를 마치고 캘리포니아로 돌아오던 한 가족이 폭설로 길이 막혀 12일 만에 구조된 사건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9일째 구조 소식이 없자 직접 구조 요청을 하러 길을 나섰다가 안타깝게도 동사했고, 차 안에 남아 있던 아내와 4살, 7개월 된 아이는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당시 아버지 제임스 씨의 부친 스펜스 씨는 우주항공 관련 기업의 CEO였습니다. 그는 아들 가족을 찾기 위해 자비를 들여 인공위성을 해당 지역으로 보내 조난 위치를 촬영하게 하고, 구조 헬기 세 대를 추가 투입하도록 요청했습니다. 결국 그의 도움으로 며느리와 두 손주가 탄 차량이 발견되어 극적으로 구조되었습니다. 이 사건 이후 “자녀의 생명을 구하는 데도 부모의 재력이 필요하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 잠시 “나도 그런 부모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자녀의 성적은 어느 정도 부모의 재력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자녀의 ‘인격’은 결코 부모의 재력과 비례하지 않으며, 자녀의 ‘행복’은 더더욱 재력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자녀의 행복은 가난해도 당당한 부모, 헬기를 동원할 능력은 없어도 진심으로 자녀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부모에 의해 결정됩니다.
더 나아가, 우리에게는 이 세상의 어떤 부모보다도 깊은 사랑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가 계십니다. 그분은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능력을 가지신 분이시며, 우리가 그분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진정한 행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그분의 품으로 돌아갈 때 비로소 누릴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하나님을 더욱 가까이 만나는 예배의 자리로 담대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2026년 1월 4일
박일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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