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목양칼럼] 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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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2025년 교역자 수련회를 지난 주일에서 수요일 오전까지 가졌습니다. 주일저녁에서 월요일 저녁까지는 7명의 교역자가 모두 한자리에 모여 찬양하고 말씀을 나누며 한 해를 돌아보는 귀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첫날 저녁은 콩치 김치찌개와 계란말이, 그리고 한 성도님이 정성껏 준비해 주신 밑반찬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주일 사역으로 온종일 바쁘게 보낸 후라 모두가 지쳐 있었지만, 저녁 경건회를 통해 한 해 동안 감사했던 일들을 나누며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그 시간이 주는 은혜와 따뜻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둘째 날, 우리는 육체적, 정신적, 사역적, 관계적, 영적인 다섯 가지 영역에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자신을 성찰하며 올 한 해를 위한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또한, 올해 함께 할 사역의 방향을 논의하고 조율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사역에 대한 기대와 책임감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후에는 가까운 팜스프링의 인디언 캐년으로 하이킹을 다녀왔습니다. 자연 속에서 걷는 동안 마음도 한결 가벼워지고 동료들과의 대화도 깊어졌습니다. 하이킹 후에는 다운타운의 한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을 함께 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 소중했습니다. 한 전도사님은 일이 있어 먼저 내려가야 해서 아쉬움을 표현하며, 다음에는 월차를 내고서라도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역시 함께 먹고 마시는 교제가 사람들을 더 가까이 이어주는 것 같습니다.
이번 수련회는 단순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넘어, 서로를 더 깊이 알아가고 팀워크를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각자 자신을 돌아보고 성찰하며 더 나은 자신으로 발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삶을 돌아보고 점검하는 시간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자신이 감사했던 일과 부족했던 점을 돌아보는 성찰을 통해, 우리는 더 성숙한 자신으로 나아갈 방향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다시 일어서도록 격려하시며,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2025년, 반복되는 한 해가 아니라 더 발전하고 성숙해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를 나의 한계를 넘어 전하며 축복의 통로가 되는 삶을 살아가기를 다짐합니다.
아직 한 해의 첫 달입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결심과 함께 새로운 일들을 시작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기쁨을 나누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5년 1월 26일 박일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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