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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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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뎀장로교회 Date : 2026-02-14 View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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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드리는 예배를 기뻐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양쪽 귀가 벌겋게 데인 채 병원 응급실로 들어왔습니다. 의사가 물었습니다.
아니, 귀를 어떻게 이렇게 화상을 입으셨습니까?”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다림질을 하고 있는데 전화가 와서, 깜빡하고 다리미를 전화기인 줄 알고 받았다가 이렇게 되었습니다.”

 

의사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쪽 귀는 왜 또 화상을 입으셨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 “그 사람이 다시 전화를 했지 뭡니까.”

 

오래전 인터넷에서 보았던 유머입니다. 웃고 지나갈 이야기 같지만, 자주 정신을 놓고 사는 저에게는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현실이기도 합니다. 아마 저만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그렇게 기억력이 좋던 아내도 나이가 들면서 가끔 깜박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래도 제가 예전에 잘못했던 일들은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정신이 없어도 반드시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늘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도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의 뜻입니다.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 그리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입니다.

 

세상은 점점 하나님의 진리를 마음에 두기를 싫어합니다. 자기 뜻대로, 하고 싶은 대로 살아가려 합니다. 세상은 늘 그래왔지만, 때로 성도들 또한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자신을 드리기보다 하나님이 내 뜻을 이루어 주시고 내가 가는 길을 도와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을 갖기 쉽습니다.

 

그래서 바울은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기 위해 우리는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수님이 길이요 진리이심을 인정하고,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걸어가기 위해 우리는 계속해서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예배를 드릴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여 예배해야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도 마음을 다해야 하고, 찬송을 부를 때도 마음을 다해 불러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예배가 얼마나 전문적이고 완성도 높게 드려졌는가를 먼저 보시기보다, 우리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보십니다. 마음이 하나님을 향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예배를 더욱 기쁘게 받아 주십니다.

 

내가 선하다고 여기는 방식, 내가 기뻐하는 방식대로 드리는 예배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며 그 뜻대로 예배하고 찬양하는 우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2026 2 15

박일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