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목양칼럼] 고통 없이 성공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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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없이 성공은 없습니다
"고통이 없으면 얻는 것도 없다"(No pain, no gain)는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진리입니다. 특히 운동선수들이 체력을 단련할 때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며,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는 사람들은 이를 “고통이 없이는 감량도 없다”(No pain, no loss)라고 변형하여 적용하기도 합니다.
영적인 성장에도 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중생을 경험하는 것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오지만, 지속적인 영적 성장은 훈련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신앙생활을 농사나 경주, 심지어 목숨을 건 전쟁에 비유했습니다. 영적 전쟁이 더욱 치열한 이유는 사탄이 성도들이 하나님과 가까워지는 것을 방해하고 실족하게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나친 고통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체력을 키우기 위해 일정한 강도의 훈련이 필요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초과하면 부상을 입거나 회복이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대 근력의 70% 정도로 운동할 것을 권장하며, 강도 높은 운동 후에는 하루나 이틀 정도의 휴식을 통해 근육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본능적으로 편안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한 번 쉬기 시작하면 다시 힘든 훈련을 하고 싶지 않아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오랜 쉼은 영적인 성장에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한 번의 격렬한 운동으로 근육이 단련되지 않듯이, 신앙도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성장합니다. 적절한 강도의 훈련과 쉼이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정기적인 예배, 말씀 묵상, 기도, 경건한 삶의 실천을 꾸준히 훈련하며 유지할 때 영적으로 건강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몸과 마음 모두 활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고통 없이 성공은 없습니다.
2025년 3월 2일 박일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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