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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의 구원의 동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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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의 구원의 동기입니다
다윗은 평생 수많은 어려움과 고난을 겪었습니다. 어린 시절부터 유명세를 누렸고, 권력의 쓴맛을 누구보다도 많이 경험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를 힘들게 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찬양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평안과 안정감이 담겨 있습니다. 때로는 분노하여 소리치고, 불안하여 울부짖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에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찬양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는 많은 시련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졌고, 그것은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관계 속에서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다윗이 경험한 하나님은 어떤 분일까요?
다윗은 하나님을 '선하고 인자하신 분'이라고 고백합니다(시편 23:6). 하나님은 그를 푸른 초장과 맑은 물가로 인도하시고, 악한 길이 아니라 의의 길로 이끄시는 분이셨습니다. 때로는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야 했지만, 그 길에서도 하나님은 함께하시며 다윗을 지키고 보호해 주셨습니다.
특히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척하다가 쫓겨났을 때를 생각해 보면, 인간적으로는 얼마나 비참하고 초라한 순간이었겠습니까? 신세를 한탄하고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은 상황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렇게 외칩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34:8). 그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했고, 그 선하심을 찬양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결코 가만히 머물러 계시지 않습니다. 다윗이 고난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은 그를 따라오셨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정녕 나를 따르리니”(시편 23:6). 아비멜렉 앞에서 쫓겨날 때도, 밧세바를 취하고 나단에게 책망받았을 때도, 압살롬을 피해 도망칠 때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그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단순한 성품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동기였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늘 좋은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과 시련을 마주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우리와 함께합니다. 우리가 그 선하심을 경험하고, 그것을 맛보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볼 수 있을까요?
다윗은 이렇게 말합니다.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34:10). 하나님의 선하심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그분을 바라보고 의지할 때, 하나님은 반드시 나타나 도우실 것입니다.
2025년 2월 23일 박일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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