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을 가진 사람이 경쟁력 있는 사람입니다.
원칙을 가진 사람이 경쟁력 있는 사람입니다. 100명이 한 방향으로 뛰면 1등에서 100명까지 등수가 매겨지게 됩니다. 그러나 100명이 모두 다른 방향으로 뛰면 100명 모두 일등을 할 수 있습니다. 뛰는 방향만이 아니라 가는 방식도 각자 정하게 한다면 어떨까요? 더 이상 남과의 비교는 의미가 없습니다. 각자 자신이 가는 방향대로, 자신이 세운 원리대로 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두가 자신의 삶에서 일등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자기 만의 가치를 지키며 사는 삶을 ‘원칙이 있는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은 나름대로 자기 삶의 원칙과 방향을 가지고 그것에 자신을 헌신하여, 주변과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자신 만의 삶을 가꾸어 나갈 것입니다. 남의 평가에 맞추기보다는 내 안에 있는 가치에 집중하기 때문에 남과 비교할 수도 없고 비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경쟁 사회이긴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때론 하나밖에 없는 것, 유일한 것, 대체 불가한 것을 더 가치 있게 여깁니다. 그렇게 자기 만의 삶의 가치와 방향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때로는 더 경쟁력이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에도 원칙을 가지고 사는 삶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섬기는 자이기 때문에 함부로 살 수 없다는 그런 원칙, 그런 구별됨이 이 시대에 필요한 것 같습니다. 요즘은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그런 삶의 가치에 대한 구별이 없는 것 같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세상이 그러니’, ‘형편이 그러니’가 아니라 신앙의 원리대로 살아감으로 환경을 이겨 나가겠다는 신앙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안에 내가 알지 못하는 힘이 생깁니다. 그런 본질이나 가치를 붙들기 때문입니다. 학생신앙운동(Student for Christ)은 강령을 가지고 있고, 우리의 생활의 원리를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삶의 비전, 목적, 사명, 생활 원리를 가르치고 그런 원칙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도전합니다. 그런 도전을 자기 내면에 받아들이는 청소년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신앙인으로 자라는 것을 지난 80여 년의 SFC 사역을 통해서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이번 전국 SFC 수련회에도 이런 신앙의 가치를 가르칠 것입니다. 생활의 원리를 가진 신앙인으로 이들이 자란다면 이 시대에 진정한 ‘실력’과 ‘경쟁력’을 가진 아이들이 될 것입니다.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모두도 하나님 중심, 성경 중심, 교회 중심의 신앙 원리를 가진 신앙인으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2023년 5월 7일 박일룡 목사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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