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19 페이지


  • Rohthem Ma-D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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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118개의 글이 있습니다.
  • 10
    내가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를 통해서
    내가 아니라 내 안의 그리스도를 통해서   드디어 7년 만에 SFC 전국대회를 열었고 은혜롭게 마쳤습니다. 팬데믹으로 인하여 3년을 연기했던 것을 올해 드디어 개최할 수 있었습니다. 국경일이 끼어 있어 비행기 값도 비싸고 가족들의 여행으로 참석자 수가 저조할지도 몰랐습니다. 그래도 1월에 진행된 2박 3일 합숙 모임을 시작으로 6개월간 준비 팀들이 각자의 일과 사역을 하는 중에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 많은 학생들이 미전역에서 참석하였고, 교회 지도자들과 리더들이 참여하여 같은 마음으로 수련회를 섬겨 주셨습니다. 아침에는 말씀을 깊게 배우게 하시고, 저녁에는 삶을 드리도록 도전하는 메세지도 균형이 있고 좋았습니다. 오후시간 함께 했던 코람데오 페스티벌도 모든 학생들이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학생들의 프로그램 외에 참여한 교회 지도자들을 위해서 “다음세대를 위한 사역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에 대한 진지한 토론도 진행되었습니다. 정해진 시간보다 40여분을 더 넘기면서 이어진 진지하며 열띤 토론을 시간상 할 수 없이 아쉬움을 남기며 끝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날에 있었던 SFC 동문 모임은 80세가 넘은 목사님에서부터 시작해서 30대의 청년까지 삼 세대가 함께 각 자가 SFC를 통해서 받은 은혜를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했습니다. 그렇게 SFC 수련회를 통해서 도전을 받고 목사가 되고, 장로가 되고, 전도사가 되고, 교사와 교육부의 교육관으로 섬기는 동문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모두 생각했습니다. 지금 저 아래 운동장에서 열심히 게임을 하고 있는 중고등 학생들도 10년, 20년이 지나면 이 사회와 교회의 귀중한 일꾼으로 자라날 것이라고 말입니다.   모든 것이 감사했습니다. 맡을 사람이 없어 자원해서 맡은 일이었지만 함께 하는 간사들과 준비위원들의 모습에서, 즐겁게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다음 세대의 신앙을 위해서 걱정하며 헌신하는 지도자들을 보면서 참 잘했다 생각으로 마음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예배 때 마지막 찬송이 뿌듯하게 생각하는 저의 마음에 도전을 주었습니다. City Light라고 하는 호주의 찬양팀이 만든 찬양입니다.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통해서”(Yet Not I but Through Christ in Me)란 찬송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내가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한 일임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분께서 나 같은 자를 사용해 주신 것에 감사하며 영광을 돌리게 하셨습니다.   “내가 아니라 내 안에 그리스도를 통해서,” 그가 하실 일을 기대하면서 또 나가기를 소원합니다.   2023년 7월 9일 박일룡 목사
    202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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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할 때도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할 때도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사람은 누구나 어느 정도 자기애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기 업적을 자랑하고 싶고, 자기를 더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정도가 심하게 되면 자기애성 성격 장애가 됩니다.   자기애성 성격장애가 과도한 자기 사랑의 문제라면 열등감은 자기를 사랑하지 못해서 나오는 또 다른 문제일 것입니다. 자기를 돋보이게 하고 싶은 마음과 함께 사람은 누구나 열등감도 있습니다. 역설적인 것은 자기애성 성격 장애의 원인중의 하나도 열등감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열등감은 자기를 제대로 사랑하지 못하는 것에서 온다는 것입니다. 자존감의 결여가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하라고 강조하기도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할 것인가”라는 것입니다. 아무도 나를 사랑해 주지 않아도 내가 나를 사랑해 주면 됩니다.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룹인 BTS도 그들의 노래에서 ‘자기애’를 강조합니다. 그래서 그들의 노래가 삶의 틈바구니에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하지 않으면 누가 나를 사랑하겠습니까?   그렇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사랑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돌봐 주어야 합니다. 위로도 격려도 해야 합니다. 자신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싶은데 잘 되지 않는 것이 문제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우리의 이 고민에 대한 해답을 제공합니다. 이 세상에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더라도, 나 자신도 나를 사랑하기 힘들어도,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나를 사랑하사 자기 자신을 내어 주신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입니다(갈 2:20). 그리고 당신의 독생자를 내어 주신 하나님이 우리의 아빠 아버지가 되어 주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요 3:16: 롬 5:8).   그러므로 신앙인의 자존감은 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두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어떤 사람 앞에서도 당당하게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우리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우리는 그런 큰 사랑과 은혜를 받은 자라는 사실이 말입니다.   나에게는 내가 나를 사랑하지 못할 그때도 나를 자신의 생명보다 더 사랑하신 분이 계십니다. 나는 그런 사랑을 받은 자라는 사실을 오늘도 다시 기억하며 힘을 내 봅니다.       2023년 7월 2일 박일룡 목사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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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도 사랑입니다   저희 교회에 가끔씩 방문하시는 홈리스 분들이 계십니다. 부르지 않았는데도 찾아오십니다. 어떤 때는 물을 받기 위해서, 전기 충전을 위해서 와서 도움을 얻고 갑니다. 그러나 어떤 분들은 교회 안으로 들어오시기도 합니다. 화장실을 사용하기도 하고 들어와서 냉장고를 뒤져 음식을 가지고 가시기도 하십니다. 불쌍한 사람들인데 매번 내보내야 하는 관리 집사님의 고충이 많습니다.   그래도 자주 찾아오는 사람들을 내 집처럼 받아들일 수는 없습니다. 정부도 해결하지 못하는 그들의 문제를 다 해결할 수도 없습니다. 계속 찾아오면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교회 다른 사역을 포기하고 홈리스 사역으로 전환하지 않는 한 말입니다.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를 힘들게 하는 이웃이 얼마나 많습니까? 집안에서부터, 교회에서도, 사회 공동체 안에서도 말입니다. 그런데 다 사랑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는 자신을 보면서 신앙적 양심에 가책이 될 때도 있습니다. 이웃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로마서 13:10을 묵상하면서 이웃 사랑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보게 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라고 바울은 이웃 사랑을 정의합니다. 복음에 적대적인 환경과 사회 가운데 살고 있었던 당시 그리스도인에게는 이 말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이웃을 좋아하고, 그가 원하는 것을 다 받아주고, 악하게 해도 참아 주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도 줘야 한다는 부담에서 상당한 맘의 짐을 덜어주는 권면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 주변의 홈리스를 향해서도 이런 사랑은 실천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홈리스가 찾아와도 악한 말과 경멸하는 태도가 아닌 친절한 말로 내 보낼 수 있습니다. 내게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내가 적대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도 말로나, 태도로나, 행동으로 악하게 하지 않는 것은 할 수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처럼 그들을 위해서 자신을 십자가에 내어 줄 수는 없어도 말입니다.   요즘 세상이 참 참기 힘든 일들이 많습니다. 악한 사람도 많습니다. 세상이 험할수록 우리의 마음도 자꾸 악해지려고 합니다. 악하게 갚아 주려고 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모든 이웃을 다 좋아할 수는 없습니다. 좋아하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악하게 하지는 말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바울은 그것도 이웃 사랑이라고 말합니다. 험한 세상 이것도 쉽지 않은 도전이겠지만 그래도 이것은 실천해 보려고 합니다.     2023년 6월 25일 박일룡 목사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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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우리의 충(忠)은 예수님을 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충(忠)은 예수님을 향해야 합니다   한국 역사에서 가장 존경받은 인물은 아마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일 것입니다. 이순신 장군의 성품의 가장 큰 특징은 ‘충’(忠) 일 것입니다. 백의종군하며 그를 죽이려 했던 임금을 위해서 왜 충성하느냐고 말리는 사람들에게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장수된 자의 의리는 충(忠)을 쫓아야 하고 충은 백성을 향해야 한다.”   오늘은 신임 안수집사와 권사 임직식이 있는 날입니다. 임직식 때마다 강조하는 것이지만 교회의 직분은 ‘지위’가 아니라 ‘직임’이라는 사실을 우리가 명심해야 합니다. 또한 맡은 자에게 구할 것은 충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고전 4:2).   충성은 먼저 교회 공동체와 맡은 직분을 향해야 합니다. 요즘은 “..다운”이 부족한 세상입니다. 목사다운 목사, 장로다운 장로, 권사다운 권사, 집사다운 집사가 되도록 충성해야 합니다. 교회의 지도자들을 존중하고, 순종하는 충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교회가 같은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   또한 직분자들의 충은 성도들을 향해야 합니다. 성도들과 교회를 섬기는 마음으로 서 있어야 합니다. 예배 생활, 성경 공부, 헌금과 봉사, 전도와 선교에 누구보다도 더 충성함으로 성도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 직분자의 가장 중요한 충은 하나님을 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자 되신 예수님을 향해야 합니다. 충성이라고 하는 단어는 “믿는다” “신뢰한다”에서 파생된 명사입니다. 충성스러움이란 그런 신뢰함을 통해서 나오는 그 사람의 삶의 형태입니다. 그러므로 충성이란 신뢰하는 것,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성실하심을 믿고, 하나님의 능력을 믿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직분자에게 요구하시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자신의 경험과 실력과 인격을 의지하지 말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의지해야 합니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능력 주시는 분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나의 경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이끄시는 대로 순종하여 가야 합니다. 나의 부족함에 위축되지도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연약한 자를 들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사용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충(忠)이 예수님을 향할 때 우리는 가장 충성된 일꾼으로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2023년 6월 18일 박일룡 목사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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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
    지나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지나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졸업 시즌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졸업을 했고 또 졸업을 할 것입니다. 제 딸도 오늘 대학원을 졸업합니다. 입학할 때는 언제 마칠까 했는데 벌써 졸업을 하고 이젠 직장인으로 앞으로의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시작할 때가 있으면 또 끝날 때도 있다는 사실을 새삼 다시 기억합니다.   전도서는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라고 현재 삶이 영원한 것처럼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려줍니다(전 3:1). 고려말 성리학자인 우탁은 막을 수 없는 백발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한 손에 막대를 잡고 또 한 손에는 가시를 쥐고, 늙는 길은 다시 덩굴로 막고, 찾아오는 백발은 막대로 치려고 했더니,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마지막 구절에서 막을 수 없는 세월의 힘을 저자는 가슴이 아리도록 잘 표현해 냅니다. “백발이 제 먼저 알고 지름길로 오더라.”   지금 내가 누리는 모든 것도 언젠가는 사라질 때가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젊음도, 건강도, 일도, 명예도 언젠가는 끝날 때가 있습니다.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도 있음을 알고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곧 없어질 것에 자신의 삶의 정체성을 두고 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현재 내가 누리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통과 어려움도 또한 끝날 때가 있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달걀도 굴러가다가 서는 모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가능하게 되는 때도 있다는 것입니다. “쉰 길 나무도 베면 끝이 있다”는 말도,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도 비슷한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꾸준히 해 나가고 참고 견디면 끝이 있기에 너무 현실의 어려움에 낙심하지도 말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를 또 살아가면서 다시 영원한 것은 무엇이고 지나갈 것은 무엇인지를 묵상해 보면 좋겠습니다. 혹 지나갈 것, 영원하지 않은 것에 삶의 의미를 두고 살고 있지는 않습니까? 현재의 고난이 마치 끝이 없을 것 같아 힘들어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사도 바울은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잠시 있는 고난 때문에 흔들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을 바라보라고 성도들을 격려합니다(롬 8:31-39).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을 당하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더 기쁘게 여긴 모세의 믿음을 닮아가라고 히브리서를 기록한 위대한 설교자는 우리에게 도전합니다(히 11:25, 26).   지나갈 것이 아니라 영원한 것에 가치를 두는 자가 참 지혜자입니다.     2023년 6월 11일 박일룡 목사
    2023.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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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
    십자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십자가는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의 확실한 증거입니다   내가 사랑하고 있다, 아니면 내가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사랑하는 사람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문화 칼럼리스트인 이정 씨는 심리학 자료를 바탕으로 펴낸 <사랑; 짓>이라는 책에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내게 모든 것을 다 주려고 한다.더 좋은 조건의 상대를 만나려 하지 않는다못 생긴 내게 자꾸 예쁘다고 한다.하루 종일 온통 내 생각만을 하는 것 같다.롤러 코스트를 탄 것 같은 격한 감정의 기복을 느낀다.내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아파한다.나를 위해 자신의 삶의 모습을 변화시킨다. 뭔가 강력한 힘에 끌려가는 느낌이 있다. 나에 대한 단점을 전혀 보려고 하지 않는다.   아마도 열애 중인 젊은이들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결혼한 부부가 여전히 이런 사랑을 나눈다면 그 부부는 참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찾아보기 힘든 ‘순애보’적인 사랑이라고 말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에 빠진 사람들을 살펴본 심리학자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이니 사랑의 감정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사랑에 빠져 있는 증거를 보면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증거가 맘에 와닿습니다. “내게 모든 것을 다 주려고 한다.” 그렇게 하나님은 그의 아들과 함께 모든 좋은 것을 우리에게 주시려고 하십니다.   나보다 더 좋은 조건의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부족한 나를 여전히 예쁘다고 사랑스럽다고 하십니다. 나의 고통을 자신의 고통처럼 여기시고, 나를 눈동자같이 지켜보십니다. 나를 위해서 당신의 모습을 변화시키시고, 나의 단점을 보려고 하지 않으십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다”라고 말합니다(롬 5:8).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가장 큰 증거가 바로 십자가입니다.   오늘 우리가 누군가의 그토록 애절한 사랑을 그리워한다면 먼저 십자가에서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다시 한번 묵상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그 사랑의 깊이를 알아갈 때 우리도 진정한 사랑을 하게 하실 것이고, 느끼게 하실 것입니다.     2023년 6월 4일 박일룡 목사    
    2023.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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