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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끝까지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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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뎀장로교회 Date : 2024-03-06 View :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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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2차 대전이 한참인 1941년에 윈스턴 처칠은 자신의 모교인 헤로우 학교의 졸업식 연사로 초청을 받았습니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지난 10개월 동안 영국군이 당한 어려움을 말했습니다. 누구도 영국의 승리를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배운 것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하지 마십시오. 어떤 것에도 말입니다. 위대한 일이든 하찮은 일이든,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바른 정신으로, 명예로운 일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결코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 연설은 전쟁의 피해로 낙심한 낙심한 영국인들에게 용기와 소망을 준 메세지로 지금까지 전해져 오고 있는 내용입니다.

 

18세기 프랑스의 육군 사관학교에서 한 교관이 생도들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두 나라 군사가 비슷한 병력과 지형 조건에서 서로 싸우고 있다면 누가 이길 것인가? 그때 한 생도는 아침에 밥을 많이 먹고 나간 편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생도는 신발 끈을 더 튼튼하게 묶고 나간 편이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때 한 생도가 말했습니다. “제 생각에는 최후의 5분까지 있는 힘을 다해서 싸우는 편이 이길 것입니다.” 그렇다고 교관이 말했습니다. 그리고 그 생도의 이름을 물었습니다. 생도는 씩씩하게 대답했습니다. “프랑스 육군 사관 생도 나폴레옹입니다.”

 

우리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믿음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현실이 너무 힘들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오랫동안 노력했지만 별로 성과가 없기 때문입니다. 미래에 대한 소망도 현재로서는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무리 지치고 힘이 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이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 약속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을 믿음으로 포기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그의 백성들을 향해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6:9).

 

포기하지 마십시오.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포기하지 마십시오. 아브라함은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다고 말합니다(4:18). 하나님의 약속을 붙드십시오. 지금 내 눈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10:30).

 

2024310일 박일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