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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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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뎀장로교회 Date : 2024-02-17 View : 1,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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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볼 수 있는 길은 오직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금맥을 찾은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광부들은 유래카’(Eureka)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유래카는 내가 발견했다, 찾았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입니다. 알다시피 미국인들이 그리스어로 이렇게 소리친 배경에는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수학자, 천문학자, 물리학자였던 아르키메데스에 얽힌 유명한 일화 때문입니다.

 

아르키메데스는 왕의 부탁으로 순금 왕관에 불순물이 첨가된 것인지 알기 위해서 몇 일을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자 목욕탕에 앉아서도 고민을 계속했습니다. 그 때 자신의 몸이 욕탕에 들어가면서 물이 넘치는 것을 보고 부피의 차이를 계산해 보면 불순물이 첨가된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는 아이디어를 얻게 됩니다. 불순물이 첨가되면 물체의 밀도가 달라지게 되고 그러면 부피의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묘안이 떠오르자 그는 너무 기뻐서 벗은 몸으로 거리로 달려 나와 유레카를 외쳤다는 데서 기인해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 했을 때 사람들이 외치는 소리가 되었습니다.

 

산삼을 캐던 우리 선조들은 산삼을 발견하게 되면 산이 떠나도록 심봤다라고 외쳤다고 합니다. 기쁨의 소리이며, 감사의 외침이며, 또한 동료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소리이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는 비밀스러움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는 우리가 모두 눈으로 그 영광을 보게 되겠지만 지금은 아는 자만 알고, 보는 자만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보화를 발견은 사람은 자신의 모든 재물을 다 팔아서 살 정도로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13:44).

 

그런데 문제는 지금 우리 눈으로 그 가치를 다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감추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 사도는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같은 우리 몸에 가졌다고 말합니다(고후 4:7). 이것이 얼마나 큰 가치와 능력이 있는지 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님을 말한 것입니다.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것은 오직 약하고 낡아져 가고 있는 우리의 육체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이 보배의 가치를 알 수 있을까요? 바울은 이 보배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있는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라고 설명합니다(6). 다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이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우리의 영원한 하늘 집의 영광을 볼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다시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아야 합니다(12:2).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3:1).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들어갈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4218일 박일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