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칼럼
[목양칼럼]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 격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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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선행으로 서로 격려하며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육체적으로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 영적으로도 건강한 공동체, 행복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 히브리서 저자는 교회를 향하여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라고”말합니다(히 10:24). 서로 돌아보고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는 것이 영적인 케어일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복음 안에서 더 든든하게 세워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 돌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자신도 사랑하고, 자신에게도 좋은 것을 해 줌으로 격려하고 돌보아야 합니다. 내가 건강해야 남을 돌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것을 셀프케어라고 합니다.
그리고 또 서로서로 사랑과 선행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셀프케어만 잘한다고 공동체가 건강해질 수는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케어할 줄 알아야 하고, 나도 케어를 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서로를 돌보아 주며, 돌봄을 받음으로 공동체가 건강하게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과 선행으로 서로를 돌보기 위해서는 우리의 마음이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내 마음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한”마음입니다(마 11:29). 우리가 서로 돌보기 위해서는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gentle and humble)이 필요할 것입니다. 아내나 남편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것도, 부모나 자녀들 잘 돌보지 못하는 것도, 성도나 이웃을 잘 돌보지 못하는 것도 우리의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합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가족 간에 서로 돌보고,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하는 일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도 하나님의 권속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가족같이 여기며 사랑과 선행으로 격려할 때 그 공동체가 영적으로 건강하게 되고, 수적으로도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가정의 달 서로 돌아보고 섬기는 귀한 일들이 있기를 바랍니다.
2024년 5월 5일 박일룡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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