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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칼럼] 하나님은 우리의 성공이 아니라 충성을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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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r : 로뎀장로교회 Date : 2024-08-24 View : 990

본문

우리가 아무리 고된 일을 하더라도 수고에 대한 보상이 있다면 고생을 잊어버릴 있습니다. 농부들은 내내 땀을 흘리며 힘든 노동을 합니다. 과수원을 가꾸며, 추수 얻을 결실을 소망하며 인내합니다. 그리고 추수 때가 되면 수확물을 거두며 그동안의 모든 수고를 잊고 기뻐하며 즐거워합니다.


주의 일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주의 일을 위해,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 섬길 내가 수고한 만큼의 성과가 나지 않으면 실망하거나 낙심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다 하더라도 어떻게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계속 신앙의 수고를 이어갈 있을까요?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기대하는 것을 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야고보는 어느 도시에 가서 장사하여 이익을 보겠다고 하는 기독교 사업가를 책망합니다. 어리석은 자랑이라고 말합니다.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사람은 하나님이 모든 일의 주권자임을 잊고, 자신의 계획대로 열심히 하면 성공하여 이득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현재와 미래의 주인이심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잘못이라고 말합니다( 4:13-17).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의 주권자는 성삼위 하나님이십니다. 일을 이루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일의 성과로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신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성과를 주실 수도 있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 주실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우리 눈에 보이는 성과가 전혀 없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러한 성과로 우리를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일꾼들에게 원하시는 것은 성과나 성공이 아닙니다. 충성입니다. 신실함입니다. 순종입니다(고전 4:2; 25:23).


얼마를 남겼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주인의 명령대로착하고 충성되게일했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달란트를 그대로 가져온 사람을 책망하신 이유는 그가게으르고 악한 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25:26).


우리는 자꾸 눈에 보이는 결과나 성과로 우리 자신이 일을 판단하려고 합니다. 내가 기대하는 결과가 나오면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것은 우리 일의 결과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주께서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성공 아니라충성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결과는 주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안에서 모든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고전 15:58).


성공이 아니라 충성,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 중요함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2024825일 박일룡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