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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김삼성선교사님 소식입니다(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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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에서 드리는 김삼성, 최엘지의 편지(77)
2023. 3. 8.
우리 안에 드러내고 싶은 비밀을 간직한
채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귀한 길을 함께 걸어가시는 동역자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함께 하나님의 사랑에 주목하면서 그 동안의 소식을 전합니다.
제자의 집 학부모 집 방문
제자의 집에는 7시간~11시간을 가야하는 북부 지역의 깊은 산골에서 하노이로 유학을 온 대학생들이 함께 생활하며 신앙훈련을 받 고 있습니다. 제자의 집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보는 것은 더욱 더 학생들을 깊이 이해하기 위해 늘 바라던 것입니다. 외국인이 소 수부족 마을로 이동하는 데는 제약이 많이 있고 신분노출의 위험이 커서 어려움이 많습 니다. 하지만, 띵깜이라 불리는 정의 문화의 베트남에서 부모님 가정을 방문하는 것은 아주 유익하다고 판단하여 2월에 방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어려운 가정형편 가운데 하노이에 유학을 온 것은 마을의 경사이고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하노이로 온 것을 다 시 한 번 알게 되었습니다. 제자의 집 학생 들은 자신의 부모님께 선물을 드리며 방문한 것에 대해 무척 기뻐했습니다. 앞으로 제자의 집 학생 수련회를 개최하고 가능하면 부 모님들과 함께 하는 수련회도 가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더 많은 가정들을 방문하고 더 깊은 교제를 통해 더 큰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CBS 지도자 성경훈련
매월 일주일씩 하노이로 와서 공부하는 CBS 과정에 참여하는 박깐의 마잉과 뚜 지도자와 라오까이의 푸와 뚜 지도자들은 농사를 짓다가 잠시 멈추고 하노이로 와서 집중해서 성경을 배우면서 한 번도 제대로 배우지 못한 66권 성경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고, 교인들에게 가르치면서 자신이 먼저 은혜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200명~300명이 되는 성도들이 하노이에서 성경을 배우고 돌아와서 가르치는 내용들이 자신들에게 성경을 깊이 이해하는데 너무 좋아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너무 감사하다고 합니다. 그동안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논밭에서 농사를 지으며 저녁에 말씀을 읽고 준비하려 하지만 신학교를 졸업하지도 못했고, 성도들의 투표로 담임을 맡아서 설교를 하다 보니 늘 갈급해 했는데, CBS 과정에 참여하면서 너무 감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자립을 위한 농사를 짓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쏟기 보다 염소를 키우며 소득을 올리려 하고 있습니다. 성도들이 200~300명이지만 깊은 산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담임목회자도 교회에서 생활비를 지원하지 못하고 실정 입니다. 현지 목회자들의 자립을 돕는 것은 무척 힘든 일이지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자립해서 더욱 성경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뢰주세요.
신수오이 호 마을
1970년대에 필리핀에서 흐몽족으로 복음방송을 송출했었는데, 그 당시에 그 복음방송을 듣고 온 가족이 예수를 믿기로 한 가정을 통해 마을 전체의 90%가 예수를 믿고 지역사회가 변화한 마을을 팀들과 함께 다녀왔 습니다.이 마을은너무너무 가난하고 많은 마을 사람들이 마약에 중독되어 희망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본인도 마약 중독이었지만 예수님만이 참 소망이고 희망임을 듣고 믿음으로 중독에서 해방되고 자녀들을 믿음으로 키운 한 사람으로 인해 마을전체가 변한 그 현장을 보고 왔습니다. 그 아들이 지금은 이마을 교회의 목사님이 되어 모든 민족으로 가서 복음은 못 전하지만, 모든 민족을 신수오이호로 불러 들여서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는 꿈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처음에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마약성 담배를 교회마당에서 피우고 나서 예배 참석 후 다시 옹기종기 모여 마약성 담배를 피우는 형편이었지만, 지금은 온 마을이 아름다운 시골의 모습을 간직하고 흐몽족 전통을 체험 할 수 있는 여행마을이 되어서 많은 나라의 여행자들이 방문하는 마을이 되었습니다. 베트남의 많은 마을들이 예수님을 믿는 한 사람으로 신수오이호와 같은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사파 꺼우마이 교회 건축 지원
북부총회 소속 교회 가운데 예배당이 너무 좁아서 건축이 필요한 곳이 있는지 총회장님과 논의를 하였습니다. 현지의 건축에 대한 필요가 많고 요구가 많지만, 건축을 돕는 일은 정말 지혜가 필요한 일입니다. 현지교회가 너무 의존적이 되거나 자신의 교회라는 주인의식을 갖지 못하게 될 수도 있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현지 성도들의 헌금이 일정 부분이 있어야 하고 개인적으로 지원하기보다는 총회로 지원하고 동역하는 것이 중요합 니다. 총회와 함께 의논하고 사파도시에서 10킬로 떨어져 있는 따반 마을에 있는 꺼우
머이 교회를 결정해서 다녀왔습니다. 온 성도들이 나와서 토지를 정리하고 교회의 건축을 돕고 있었습니다. 사파성에서는 교인이 가장 많고 주일학교 수가 250여명이 되는데, 아직 한 명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진학한 학생도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총회를 통해서 건축비 일부를 지원하고 계속적으로 교회 가든든히서나가도록목회자재교육과양 질의 주일학교 교육을 도와 나가려 합니다. 건축을 돕는 일에 지혜를 주시고 현지교회와 지속적인 좋은 동역이 이루어지게 하소서.
기도제목
1. 제자의 집 학생들이 영적으로 잘 자라나
서 귀한 베트남 선교의 자원이 되도록
2. CBS 성경훈련을 받고 있는 4명의 현지
지도자들을 통해서 성도들이 복음을 전하는
귀한 일꾼들이 되도록
3. 교회건축 지원하는 일을 지혜롭게 감당해
나가도록
4. 현지교회 자립을 위한 염소분양에 대한
지원을 잘 해나가도록
5. 주희의 학업에 지혜를 더해 주시고 소명 이 가정의 조에(5개월)가 건강하게 자라도록
삼성,엘지 드림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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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편지77 1.pdf (8.9M)
13회 다운로드 | DATE : 2023-04-21 10: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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