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경 신학교 김홍구 선교사 소식입니다. > 선교지 소식

아마존 삼국경 신학교 소식 2023 년 7 월

비전 2030: 150명의 지도자 양성, 100개 교회 개척, 10명 선교사 파송

사랑하고 존경하는 동역자 여러분께
연중 가장 아름다운 아마존 건기에 문안올립니다. 넘실거리던 아마존 강물 수위가 하루가 다르게 낮아지고 있습니다. 뜨거운 한 낮의 햇빛을 피하여 점심식사 후에 오후 2시까지 휴식하고 오후 일과를 시작합니다. 세계적인 경제 한파가 아마존에도 불어 닥치고 있습니다. 도둑들이 기성을 부리고, 음주 소비량과 가정 폭력과 살인 사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이곳 아마존 삼국경 지역 선교를 위하여 후원금과 기도로 동역해주신 교회와 동역자 여러분과 복음의 열매를 함께 나누길 원합니다.

신학교/교단 사역

올 해부터 조정된 학사 일정에 따라 지난 7 월 3 일부터 2 학기가 시작되어 벌써 2 주 후면 종강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기에는 12 명의 신학생들이 생활관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4 복음서 개관, 하이델베르그 교리문답, 일대일제자훈련, 성경 100 구절 암송 4 과목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한 목사님의 은퇴금으로 캠퍼스 내에 채플 건축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3 월 14 일부터 23 일까지 시카고의 전성철/명병헌 목사님을 포함하여 7 분이 신학교를 방문하셔서 선교사들을 격려하시고, 사역 현장을 둘러보시고, 여수룬 교회의 후원으로 건축된 봉 인뗀뚜 마을 교회당 헌당을 기념하며 예배하였습니다. 명병헌 목사님 내외분께서는 1 주일 더 계시면서 모퉁이돌 교회에서 말씀으로 봉사해주셨습니다. 

4 월 1 일부터 6 일까지 산호세 남명호 선교사님과 김승현 장로님께서 콜롬비아 마을에서 페인트 사역과 어린이 사역으로 봉사해주셨습니다. 

4 월 25 일부터 28 일까지 뉴저지 글로벌 미션 쳐치 이기성 목사님을 비롯하여 선교부장 권사님 장로님 등 신학교 사역을 둘러보시고 선교사들을 위로하셨습니다. 브라질, 페루, 콜롬비아 세 나라의 마을 교회들을 둘러보시고 내년도 단기선교를 준비하시고 현지 선교사들과 동역을 논의하였습니다. 

5 월 1 일부터 8 일까지 시카고 크리스챤 비전 선교회의 김영수 목사님과 양덕기 장로님 치과의사 황인석 집사님, 베들레헴 교회의 허민우 목사님 등께서 오셔서 치과사역을 하시고 선교회 회장이신 허만춘 장로님의 팔순 기념으로 세워진 뽈뚜 알레그리 마을 교회당을 헌당하며 예배하고 축하잔치를 치렀습니다. 예배 설교와 찬양을 위하여 음향기기를 헌물해주셨습니다. 아울러 예수부활생명교회(최상길 목사님 시무)의 후원으로 세워진 벤다바우 마을 예배당 헌당을 기념하며 예배하고 축하파티가 베풀어졌습니다. 

6 월 5 일부터 12 일까지 LA 타페스트리 교회 청년 대학생팀이 콜롬비아와 페루 마을에서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이달 16 일부터 21 일까지 산호세 한인 장로교회에서 선교팀이 특강, 전도/VBS 강습 및 실습 사역을 실시하였습니다.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뉴저지 찬양교회에서 단기선교 사역을 펼치게됩니다. 

7 월 30 일에는 콜롬비아 보야와쑤 마을 예배당 헌당을 축하하며 예배할 예정입니다. 

8월 8일부터 11일까지 삼국경 지도자 세미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세미나 중 8월 9일 저희 신학교 졸업생 아데밀송, 자이루, 이우도 세 강도사가 목사 안수를 받을 예정입니다.

농장사역

작년에 양어장에 넣었던 땀바끼 (아마존 도미) 치어가 자라 약 1톤 가량 출하하여 그동안 투자했던 비용을 제하고 3 천불 가량의 순수익을 남겼습니다. 에지도와 조나단 전도사가 아침 저녁으로 생선을 판다고 수고하였습니다. 200 여 마리가 양어장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양돈 부문에서 올 전반기에 돈육 900kg 가량을 판매하였습니다. 돼지를 돌본 신학생들과 잭슨 형제에게 생활비를 지원하고 남는 수익은 신학교 운영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양계 부문도 지속적으로 계란을 납품하고 육계와 오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농업부문에 연중 2 번 수확이 가능한 신품종 아싸이 1200 그루 묘목이 자라고 있습니다. 동식물들을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무딘 철 연장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전도서 10:10)

다음 제목을 여러분의 기도 가운데 포함시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신학생들이2주남은올2학기를잘마무리할수있도록

제16회 삼국경 지도자 세미나와 제4회 목사 안수식에 말씀과 성령의 역사가 보통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도록

27개의 교단 교회들이 말씀과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 발전할 수 있도록

현재 접촉 중인 "초와리아쁘", "노바 에스페란사" 두 마을 교회당을 건축할 수있도록

삼국경 농장에서 지속적인 수입이 창출될 수 있도록

2030 년에 1 대 선교사들이 은퇴하기 전에 신학교를 책임지고 운영할 수 있는 후임자를 보내 주소서!

2023년 7월 28일
아마존이 주를 찬양할 때까지 김홍구, 윤창인, 희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