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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상록 장로] 라오스 베트남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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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로뎀장로교회 작성일 : 2023-10-30 조회수 :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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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베트남 비젼트립을 다녀오며>


하나님의 동행하심과 여러분의 기도에 힘입어 2주간의 사역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사역기간 동안 10분 이상의 선교사님들과의 만남과 교제를 통해 선교현황과 실태등 많은것들을 전해 들었습니다. 그리고 사역하시는 여러 현장을 찾아 둘러 보았습니다.


특별히 정창용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고아학교 사역은 놀라움 자체 였습니다.그곳의 모습은 한국의 70년대보다 못한 열악한 환경과 시설에서 어린아이에서부터 18세 미만의 400여명의 원생들이 낡은 단층 목조건물에 나뉘어져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조명시설이 거의 되지 않아 어두컴컴하였고 쾌쾌한 냄새도 있고 머리에 "이"도 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저희들이 준비한 카레 밥 한끼를 먹기위해 그들의 방식대로 줄을 서 기다리며 오랜시간 끝에 겨우 받은 한 주걱의 카레에 감사의 표현을하는 모습과 더주고 싶지만 그럴수 없었던 상황에 몹시 마음 아팠고 슬펐습니다.그곳의 모습 하나하나가 저에게는 큰 충격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동안 영상으로만 전해들었던 선교지의 소식과 기도제목들이 얼마나 절박하고 간절함에서 나오는 기도였을까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선교사님의깊은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석정 선교사님이 사역하시는 롱안의 10집의 고엽제 가정도 방문하였습니다. 2-4세대 이후로 후손들에게 나타나 고엽제 후유증으로 온 몸이 뒤틀리고 기형적인 모습으로 엄청난 고통과 아픔을 겪고 있는 그들의 상처를 만져주고 기도를해주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접하는 모든것이 충격과 놀라움 그 자체 였습니다. 마음은 아프지만 앞으로 기도할때면 현지의 못습을 떠올리며 더 힘있고 뜨겁게 구체적으로 기도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라오스 베트남은 사화주의 공산국가입니다. 외국인이 현지인을 전도하거나 함께 예배를 드릴수도 없습니다. 선교사인 신분을 밝힐수도 없고 직접 복음을 전할수도 없는 그곳에서 감히 나 같은 사람은 엄두도 낼 수 없는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을 기꺼이 걸어가시는 선교사님들의 사명 

감당하심에 위대함과 존경심이 듭니다.


전도의 문이 막혀 어려울것만 같은 이곳에도 고아원사역,태권도사역,찬양사역,교육사역,의료사역 등등 여러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복음사역은 멈춤이 없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공산국가인 이곳과 북한(LUKE선교사)에도 복음의 문이 활짝 열려 아름답고 귀한 복음의 열매가 풍성히 맺어지리라 굳게 믿습니다.


이를위해 우리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과 선교지를 위해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찾아보고 실천함으로 선교적 사명을 다하는 교회로 나아가길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교회의 온 성도가 최소한 한 번은 단기선교나 비젼트립에 참여해보고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계획과 비젼을 발견하는 복된 기회를 누려 보시기를 권합니다. 나의 영을 새롭게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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