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향기
[] [박명아 집사] 라오스 베트남 비전트립을 다녀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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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부터 10/23까지 우리 일행은 비젼여행을 다녀왔습니다.비젼여행을 준비하며 우리 일행은 7월부터 거의 매주 주일예배 후에 준비모임을 하며 서로에 대해 알아가고, 또 방문지역의 역사와 경제, 정치, 문화에대한 공부를 하며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대학시절 주변에 Intercultural Studies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그런 공부를 하는 이유를 알게되는 준비모임이었습니다.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이해하고 이해하는 만큼 공감한다고 어느나라에 여행을 한다면 그나라에 대한 지식과 룰을 알고 떠나야 필요 없는 오해없이 그 나라와 사람들에 대해 이해하고 오겠죠. 참 흥미롭고 재미있는 준비모임이었습니다.
비젼여행은 무엇일까요? 선교는 가서 doing을 한다면 비젼여행은 seeing을 하고 왔다고 해야할까요? Seeing을 함을로써 막연히 얘기로만 듣고 후원했던 선교단체들, 선교사님들을 직접 방문하여 사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모습들을 목격하고 오니 너무 감동이고 기도를 더 구체적으로 할수있고, 또 앞으로 각 개인에게 어떤 꿈을 꾸게하실지 많은것을 이루고 온 것 같습니다.
이번 비젼여행의 특징은 복음을 공개적으로 나눌 수 없는 공산국가인 라오스와 베트남을 가본다는 것인데 공개적으로 목사님, 선교사님이라는 호칭을 쓸 수 없어서 다 선생님이라고 호칭을 바꾸어 사용하며 여러곳곳 사업체 형태로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계신 선교사님들을 방문하였습니다
우리의 일정은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으로 시작하여 베트남 호치민까지 둘러보고 왔습니다.
먼저 처음 방문한 곳은 라오스 루앙프라방에서 고아학교 사역하시는 정창용 선교사님이십니다. 단기팀이 온다면 귀찮을거(?) 라고 생각했는데 굳이 공항까지 마중 나오셔서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우리는 방문 전 철저히 호칭바꾸기 연습을 하여서 목사님, 장로님, 선교사님 등등은 다 없애버리고, 호칭을 전부 선생님으로 통일하였습니다. 매일 두끼 씩만 먹으며 특히 주말에는 선생님들이 안 계셔서 흰쌀밥만 해서 먹는다는 고아학교 아이들을 방문하여 엄청나게 후덥진 날씨에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지펴서 400명분의 카레를 만들었습니다. 공산국가라서인지 여기 멕시코 인근에 봉사가서 보는 광경과는 다르게 아이들이 참 단정하고 질서있고 정직했습니다. 모여서 텃밭도 기르고 빨래, 청소, 요리등등 직접 지도 아래 하는 것 같았고 카레에 들어갈 야채 손질을 미리 다 해놓아서 우리의 일을 많이 덜어주었습니다. 너무 갸날픈 몸매의 아이들을 보며 마음이 쓰라렸습니다. 실컷 먹고 사랑받을아이들인데..
다음날인 주일은 라오스에서 처음 맞이하는 주일이었습니다. 정창용 선교사님 댁인 라오스 장로교회에서 주일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다음날인 월요일엔 인근 국제대학을 방문하여 박일룡목사님이 한국어반 학생들에게 비젼에 관한 강의를 하셨습니다. 역시 여기에서도 목사님이라고 소개할 수 없어 남가주 애나하임에 소재하는 커뮤니티 센터장님이라고 소개하였습니다. 성경의 요셉이야기를 종교의 냄새(?)가 나지않게 지혜롭게 잘 푸셨고 아이들은 노트를 적어가며 열심히 주의깊게 강의를 경청하였습니다.
그후, 라오스 비엔티엔 소재의 로고스 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과거 어렴풋이 얘기로 들어 본 적 있는 로고스대학에 직접 방문해 보니 오랜기간 참 외롭고 어려우셨을텐데 건강의 어려움까지 이기시고 견디어 오신 선교사님 부부가 너무 멋져 보였습니다. 이 대학에서도 역시 한국어반이 인기가 참 많았고 이곳에는 아메리칸드림이 아닌 코리안드림이 불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든지 영어, 한국어나 음악 가르칠 수 있는 발런티어는 환영이라고 하셨습니다.
비엔티엔의 로고스 대학방문 이후 인근에 중국션교사님이신 Luke 선교사님이 계신 국제대학을 방문하였습니다. Luke 선교사님은 본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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